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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5 절대강자 리피토 1위 자리 ‘위태’

약가인하에 종근당 ‘리피로우’ 등 제네릭 강세까지

 

 

 
▲자료: 유비스트, 헬스포커스 뉴스 재구성(     : 리피토 제네릭) 

고지혈증 치료제 절대강자 ‘리피토’가 약가인하와 제네릭 강세에 1위 자리 수성이 위태로워 보인다.

20일 본지가 유비스트, 신한투자증권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화이자 ‘리피토’는 2008년 특허만료 됐지만 2010년 원외처방액 764억 원, 2011년 980억 원을 기록하며 국내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을 견인해오고 있다.

올해 원외처방도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1월 79억 원, 2월 83억 원, 3월 85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약가인하와 제네릭의 강세 등으로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의 순위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리피토는 지난 4월 1일부터 시행된 약가인하 대상에 포함돼 리피토 10mg이 918원에서 663원(27.7% ↓), 20mg는 918원에서 712원(22.4%↓)으로 인하됐다.

반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2위 품목인 ‘크레스토’(3월 원외처방64억 원/전년동월 대비 6.9%↑)는 2014년 특허만료로 약가인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크레스토가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근당의 ‘리피로우’, 일동제약의 ‘리피스톱’ 등 ‘리피토’ 제네릭 강세도 1위 수성에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종근당의 ‘리피로우’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 조재액은 10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55%나 성장하며 ‘리피토’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 같은 ‘리피로우’ 강세는 화이자 ‘리피토’ 퍼스트 제네릭으로 시장선점 효과와 더불어 종근당이 순환기 품목에서 많은 제품군을 형성한 신뢰를 바탕으로 처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유한양행의 ‘아토르바’은 2012년 1분기 원외처방 조제액 97억 원으로 전년 분기 대비 10% 성장했으며 일동제약의 ‘리피스톱’ 역시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 38억 원(지난해 1분기 대비 23%↑)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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