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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0.20 한미약품, 원외처방조제액 또 감소
9월 원외처방 -4.7% 감소…8개월 연속 역신장

   
▲ 자료:유비스트, 신한금융투자 재정리
한미약품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국내 상위 10대 업체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업체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한 5,411억 원을 기록했다.

조금씩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위 10대 업체의 조제액 증가율은 9.7%를 기록해 국내 업체 평균 성장률을 소폭 상회했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강화된 2009년 하반기 이후 영세업체에게 조금씩 시장을 잠식당했던 국내 상위 업체들은 최근 들어 회복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290억 원에 그쳐 국내 상위 10대 업체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고혈압치료제 복합제인 ‘아모잘탄’이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해 높은 성장을 지속했지만 ▲아모디핀(-15.5%) ▲카니틸(-11.3%) ▲메디락(-11.4%) ▲토바스트(-3.9%) 등 기존 주력 품목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8개월 연속으로 역신장을 이어가고 있어 대형 신제품 출시가 절실해 보인다.

실제 한미약품의 8월 원외처방에서도 ‘아모잘탄’은 24.3%로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기존 주력 품목의 부진이 계속됐으며 7월 원외처방도 기존 주력 품목 원외처방 성적이 부진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9월 원외처방은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360억 원을 기록해 8월 12.1% 증가율을 넘어섰으며 종근당 역시 10.6%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은 7월 약가 인하가 이뤄진 1위 품목인 항궤양제 ‘큐란’(+6.5%)의 낮은 성장으로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161억원에 그쳐 성장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유한양행 역시 수익성 높은 자체품목 실적이 부진해 9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0% 감소한 186억원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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