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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2 국내 제약사 1분기 실적 ‘참담’

약가인하 영향으로 대다수 역성장 기록

2012 05 02() 11:09:50 민승기 기자(a1382a@hanmail.net) 

 

 

약가인하 여파로 국내 제약사 1분기 실적이 참담한 수준에 이르렀다.

 

2일 본지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한 9개 제약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대다수 제약사들이 역성장 또는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매출액 부분에서는 종근당, 동아제약, 유한양행만이 소폭 성장했으며 나머지 6개 제약사들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다.

 

종근당바이오의 경우 2012 1분기 매출액이 259 6,7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4%나 감소했고 영진약품공업은 1분기 매출 27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역성장했다.

 

환인제약, LG생명과학, jw중외제약 역시 각각-9.7%, -2.6%, -5.4%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제약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실적은 매출액 실적보다 더욱 부진했다.

 

특히 현대약품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폭이 가장 컸는데 올해 1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7%, -63.8% 급감한 4 7,600만 원, 2 4,400만 원 수준이다.

 

LG생명과학의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억 원, -50억 원으로 적자로 전환했으며 영진약품공업도 각각 -27억 원, -31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종근당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172억 원이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40.3%나 감소한 103억 원이었으며 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7.9% 급감해 70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동아제약 영업이익ㆍ순이익 역시 큰 폭으로 악화됐다. 동아제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ㆍ순이익은 각각 161억 원, 16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7%, -19.4%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유한양행의 영업이익ㆍ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48.1%, -9.6% 감소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환인제약, 종근당바이오 등 나머지 제약사들 역시 큰 폭으로 역성장했다.

 

이 같은 제약사 실적 부진은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 조정과 차액 정산 등을 반영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3억 원, 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182.1% 성장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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