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생산중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1.21 제약인 궐기대회, 좁은 실내체육관서?
  2. 2011.10.14 복지부 “유익한 자리”vs제약계 “...”
제약협회 궐기대회 18일 장충체육관 확정..좌석 4천개 불과

외부 노출 시간 : 2011년 11월 16일 (수) 09:06:29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정부의 약가인하 부당성을 알리는 8만 제약인 총궐기대회가 25일에서 18일로 앞당겨지고 여의도에서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제약협회는 16일 오전 7시30분 긴급이사회를 열고 ‘제약인 총궐기대회 날짜 및 장소’를 수정ㆍ확정했다.

애초 제약협회는 25일 여의도에서 몇만 명 단위의 총궐기대회를 개최해 국민들에게 약가인하의 부당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약협회는 날짜를 앞당기고 좌석이 4,000여석에 불과한 장충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장충체육관은 약4000여석에 불과하며 최대수용인원이라고 해도 약6,000명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이번 궐기대회에는 제약사 회장단은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라는 이름이 무색해졌다.

애초 계획보다 궐기대회가 축소됨에 따라 제약사 1일 생산중단은 이뤄지지 않으며 향후 생산중단 날짜를 다시 확정할 예정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몇 만명이 모여야 그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데 고작 몇천 단위를 하면서 어떻게 8만 제약인 총궐기대회라고 할 수 있냐”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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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 대한 서로 엇갈린 평가…업계 의견 수렴은 미지수

약가일괄인하 방안에 대한 복지부와 제약계의 입장차이를 좁히기 위해 1박 2일간 워크숍이 마련됐지만 서로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경기도 양평에서 11일~12일 열린 워크숍에 대해 복지부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지만 제약업계는 ‘그냥 불만을 토로하는 자리였으며 실직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제약업계는 이번 워크숍에서 건의한 내용이 얼마나 수렴될 지도 모르겠다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복지부 “유익한 워크숍…제약업계 소통하는 자리 이어갈 것”
보건복지부는 ‘약가인하 관련 워크숍’에 대해 ‘유익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제약업계와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복지부 최희주 건강정책국장은 12일 워크숍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오는 자리에서 “유익한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 흉내만 내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제약업계 사람들도 복지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흡족해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심평원을 (갑ㆍ을 관계에서) 갑을 만들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제약사들도 흡족해 하더라. 이거만 (지원)해도 서로 신뢰가 쌓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계 불만을 수렴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약계의 의견을 다 참고한 후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추후에 이번 안건이 아니더라도 제약계와 자주 만나 이야기 할 것이다. 지금 이런 문제는 제약계만의 문제는 아니다. 보건의료 전체가 고민해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제약계 실직적 대안 없어…워크숍에 ‘저평가’
복지부는 1박 2일간 약가인하 관련 워크숍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반면 제약계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제약계는 이번 워크숍에서 약가인하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복지부의 일방적인 통보와 제약계의 불만을 토로하는 자리에 불과했다는 것.

A제약사 관계자는 “워크숍에서 실직적인 대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혀 그런 것이 없었다.”고 이번 워크숍을 평했다.

B제약사 관계자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전혀 없다. 제약계에서 불만을 이야기는 했지만 이를 복지부가 얼마나 수렴할 지 미지수다.”며 부정적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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