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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14 대장암 면역세포치료 효능증대 기술 개발
복합기능 나노신소재와 면역 세포치료기술 융합

외부 노출 시간 : 2011년 09월 12일 (월) 06:00:38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국내에서 나노융합기술 기반의 신개념 항암 면역세포 치료기술을 개발했다.

12일 보건복지부의 혁신형 세포치료 연구중심병원사업단과 교육과학기술부의 미래유망 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을 수행 중인 생체응용 나노결정 융합연구단은 두 팀간의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하여 나노융합기술 기반의 신개념 항암 면역세포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단 소속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미생물학교실 조남혁 교수, 성승용 교수)은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연구팀(신소재공학부 김영근 교수)과 학제간 융합 연구를 통해 속은 산화철, 껍질은 산화아연으로 구성된 코어-쉘 구조의 나노입자를 제조한 후 수지상세포에 탑재하고 동물실험을 통해 종래의 수지상세포 치료기술보다 항암 치료 능력이 뛰어난 결과를 얻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방식들은 이러한 종양특이항원의 탑재효율이 낮거나 이를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어려워 항암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경 10nm의 나노입자에 초정밀 기술을 활용해 항암면역세포치료에 필요한 3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도록 했다.

즉 이번에 개발한 나노입자는 마치 호두처럼 내부는 산화철(Fe3O4), 껍질은 산화아연으로 이뤄진 구조로 산화철은 자성을 띄므로 자기 MRI 영상, 산화아연(ZnO)은 반도체로서 발광현상에 의한 형광영상을 각각 제공한다.

나노입자의 체내 독성 또한 향후 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연구진은 재료선택 시 이러한 점을 고려했다.

또한 산화아연 표면에 스카치테이프 역할을 하는 생체분자인 펩타이드 서열을 고안하여 암세포에만 있는 분자항원을 나노입자에 부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러한 복합구조의 나노입자를 수지상세포에 넣고, 암에 걸린 쥐들에 주사하였을 때 다른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향상된 항암효과를 관찰 했으며 개발된 나노입자 구조체는 기존의 MRI 조영제와 달리 약 1시간 내에 수지상세포 탑재가 가능하고 종양특이항원의 수지상세포 내 전달, 수지상세포의 인체 내 전달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다기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영국의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9월 11일자 온라인 판에 "A multifunctional core-shell nanoparticle for dendritic cell-based cancer immunotherapy"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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