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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
녹십자 (132,000원 1000 0.8%)가 합성의약품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백신과 혈액제제 등 주력 사업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인 애드파마와 합성의약품 연구개발(R&D)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애드파마가 합성의약품 제제를 개발하면, GC녹십자는 해당 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생산과 상업화에 나서기로 했다.

GC녹십자는 다국적 제약사 제품 도입을 통한 외형 확장에도 적극적이다. 최근에는 다국적제약사 머크 의약품 사업부인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당뇨병치료제 ‘글루코파지(Glucophage)’에 대한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혈액제제 등 바이오 의약품에 집중하던 GC녹십자가 사업 다각화와 외형확장에 나선 것은 해당 분야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백신과 혈액제제 사업은 GC녹십자의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실제 지난 3분기 누적 백신·혈액제제 매출은 전체.....

 

'백신 종가' 녹십자의 외도…"합성약·외국약도 판다" - 머니투데이 뉴스

GC녹십자가 합성의약품 사업을 강화하는 등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백신과 혈액제제 등 주력 사업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사업 다각화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관련업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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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일동 적대적 M&A’ 무산…“전략·전술서 밀렸다”
 
[경제투데이 민승기 기자] 녹십자가 가지고 있던 일동제약 지분 전량을 매도하면서 사실상 제약사간의 첫 ‘적대적 M&A’는 실패로 돌아갔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9일 공시를 통해 “자사와 녹십자홀딩스, 녹십자셀이 보유 중인 일동제약주식 735만9773주(지분 29.36%, 2대주주) 전량을 윤원영 일동제약 회장에게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동제약 지분 매각은 북미, 중국 등지에서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녹십자와 일동제약이 서로의 전략을 존중해 양사가 상호 ‘윈윈’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자산 효율화를 통해 당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확보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사업 가속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녹십자가 일동제약 지분을 전량 매도한 것을 두고 전문가들은 “녹십자가 일동제약를 대상으로 하는 적대적 M&A 시도가 장기화 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앞서 녹십자는 일동제약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를 추천했지만 3대주주(기관투자자, 지분율 8.9%)와 일반주주들의 반대로 선임되지 못했다.

손상대 한국M&A컨설팅협회장은 “녹십자가 지난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 및 감사 선임이 불발되자 부담감을 느낀 것 아니겠느냐”며 “지난 주총 내 표대결에서 완패하면서 ‘적대적 M&A’가 어렵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적대적 M&A를 위해서는 ‘주주명부’ 확보가 관건인데 녹십자는 이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주주명부는 주주의 이름이나 주권에 관한 일정한 사항을 밝히기 위해 이사가 작성한 장부로, 누가 얼마나 주식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녹십자가 지난 주주총회에서 ‘주주명부’를 확보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3대 주주인 피델리티 뿐만 아니라 대다수 일반주주들이 현 일동제약 경영진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다.

반면 주주명부를 확보하고 있는 일동제약 현 경영진은 개인 주주들의 위임장을 다수 확보하면서 자신들이 추천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할 수 있었다.

일동제약은 경영권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마다 주주명부를 통해 개인주주들과 접촉, 위임장을 받아 경영권을 방어해 왔다.

손 회장은 “녹십자는 적대적 M&A를 시도하는데 있어 일동제약에게 전략과 전술에서 다 밀렸다”며 “녹십자가 주주명부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위임장 싸움’도 못하고 졌다”고 평가했다.

 

http://eto.co.kr/news/view.asp?Code=20150529155027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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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대 한국M&A컨설팅협회장 “이사회 장악한 일동제약 유리…녹십자 자금력 변수”

▶ 한국M&A컨설팅협회 손상대 회장 (사진=한국M&A컨설팅협회)

[경제투데이 민승기 기자] 최근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지분을 추가 매입한 뒤 주주총회에서 ‘기업분할안’을 무산시킨 것을 두고 일동제약과 녹십자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손상대 한국M&A컨설팅협회장은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녹십자가 일동제약의 주식을 추가 매입한 것은 사실상 적대적 M&A를 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며 “녹십자가 당장 적대적 M&A를 할 수 없는 구조이지만 일동제약이 경영권 방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녹십자가 ‘야금야금’ 전략으로 M&A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이사회 장악한 일동제약, 현시점에서 ‘유리한 포지션’

녹십자는 지난 달 16일 일동제약의 기존 주주 이호찬씨 등이 보유한 주식 304만주를 장외 매수해 보유 주식이 689만주(27.49%)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또 특수 관계자인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셀도 각각 0.88%, 0.99%의 지분을 취득해 녹십자의 총지분율은 15.35%에서 29.36%로 늘었다.

녹십자가 일동제약 지분을 추가 매수하면서 일동제약 최대주주인 윤원영 회장측(지분율 34.16%)의 경영권까지 위협할 수 있는 선까지 달한 것이다. 이후 녹십자는 높아진 지분율을 통해 일동제약 지주회사 전환까지 무산시켰다.

다만 녹십자는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에서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서”라며 적대적 M&A라는 항간의 관측을 부인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녹십자가 적대적 M&A를 부인하고 있지만 추가 주식을 매입한 뒤 지주회사 전환을 무산시켰다. 여기에 주식 보유목적도 ‘경영 참여’로 바꾸면서 사실상 적대적 M&A를 하겠다고 한 선전포고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일동제약 대주주의 지분율은 34.16%로 1%만 더 확보하면 적대적 M&A를 방어할 수 있고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일동제약이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이사회를 장악하면 지분구조와 상관없이 경영권을 방어하기 보다 쉬워진다.

예를 들어 정기주주총회에서 녹십자가 이사 추천 등을 통해 경영권 참여를 시도하더라도 일동제약측 인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안건심의를 하게 된다. 따라서 이들이 통과시키지 않으면 주주총회 안건에 올라갈 수 없다.

실제로 녹십자는 지난달 29일 마감이었던 일동제약 정기주주총회 ‘주주제안권’ 행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손 회장은 “녹십자가 경영권 참여를 위한 이사 추천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해석했다.

◆ 녹십자, 장기적 M&A 전략…자금력 통한 지분율 경쟁도 주목

그렇다면 일동제약 현 경영진들의 경영권 방어는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일동제약이 자금력을 가진 녹십자에게 지분율 싸움에서 밀린다면 경영권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손 회장은 “녹십자가 향후 물밑에서 일동제약과 지분율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동제약 최대주주측은 개인돈까지 끌어들여 지분을 사들인 반면 녹십자는 아직 많은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경쟁으로 갈 경우 녹십자가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동제약은 자금력이 없어도 경영권에 관심이 없는 재무적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방법으로 경영권 방어에 나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또 “녹십자는 자금력을 통해 주식을 야금야금 늘리면서 임원들의 임기가 만료되는 시기에 녹십자측 인사를 선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녹십자는 일동제약을 대상으로 M&A를 추진하되, 단기간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9명의 이사가 있으며 상임이사 및 비상임 사외이사, 상임·비상임 감사 등 모두 일동제약이 선임한 인사들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녹십자가 새로운 이사를 추천하거나 현 이사를 해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사 임기가 만료될 경우 전체 주주의 1/4 출석에 과반수 찬성만 얻으면 되기 때문에 녹십자는 임기 만료가 되는 시점에 자신들에게 유리한 인사를 선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손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일동제약이 유리하지만 자금력을 가진 녹십자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녹십자의 공략을 일동제약이 어떻게 방어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그 향방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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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규모 유지위해 외자사 품목도입 및 코마케팅 증가 추세

 

일괄 약가인하 등 위기를 맞고 있는 국내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제약사들은 지난해부터 약가인하를 앞두고 매출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코프로모션, 코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약가인하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제네릭 의약품의 가격이 동일해지고 제약사들의 판매비가 줄어들면서 제네릭 처방의 메리트가 사라질 것이라는 측면에서 오리지널 처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오리지널 의약품으로의 처방패턴 변화는 크게 눈에 띄지 않고 있지만 업계ㆍ증권계 전문가들은 향후 오리지널 처방이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위제약사들은 외자사의 품목도입 등으로 오리지널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열중하는 모습이다.

그동안 동아ㆍGSK, 유한ㆍ베링거잉겔하임/길리어드, 대웅ㆍ엠에스디/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제약사와 다양한 마케팅 파트너링이 이뤄졌으며 최근에는 녹십자도 노바티스의 수막구균 백신 멘비오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특히 블록버스터 도입 귀재로 떠오르고 있는 유한양행은 올해에만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의약품 7품목을 도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오리지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도입한 품목은 당뇨병 치료제인 휴물린,트라젠타를 비롯하여 트루바다(에이즈), 비리어드(B형간염), 프라닥사(항응고제), 프리베나(폐렴구균백신), 미카르디스(고혈압제제)등으로 전세계 매출 기준 USD 1,000mn 이상(2011년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다.

유한양행은 도입 품목을 통해 올해 최대 800억 원 수준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2013년 ETC 사업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오리지널 확보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아마 이런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자사도 국내 영업력을 이용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고 국내 제약사는 매출확보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 제약사 관계자는 “상위사들은 다국적제약사들의 품목을 도입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다국적사도 영업력이 강한 국내사들이 서로 팔아주겠다고 하니까 자기네 영업력을 줄이고 국내 제약사 영업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신약개발을 해서 오리지널을 확보하는 것이 더 좋겠지만 블록버스터급 신약개발이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이 같은 국내ㆍ외자사 공동마케팅 품목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특허만료된 오리지널의 많을 경우 당분간 약가인하의 타격을 크게 겪을 우려가 있으나 장기적으로 처방 패턴 변화에 따라 오리지널 위주의 제품군을 가진 회사가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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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상위 제약사 모두 ‘검토중’…소송 불참 가능성 커져

일성신약 외 3개 제약사만 일괄 약가인하 소송 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LG생명과학이 상위 제약사 중 처음으로 소송 불참 선언을 해 귀추가 주목된다.

   
LG생명과학은 지난 1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사안을 면밀히 검토했다. 우리는 소송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불참 소식을 밝혔다.

이는 LG생명과학이 약가인하로 인한 피해가 사실상 미미하기 때문에 결국 약가인하 취소소송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원외처방액 313억 원 수준으로 4월 1일 기준 33개 품목, 평균 17.9%가 인하되며 원외처방 기준 피해규모는 56억 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 같은 LG생명과학 불참선언으로 업계에서는 상위제약사가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현재 LG생명과학을 제외한 다른 상위 10대 제약사 역시 소송 여부를 놓고 여전히 “검토중”이라는 답변만 내놓은 채 소송참여를 미루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상위제약사들의 소송 불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괄 약가인하가 될 시 품목수나 금액측면에서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등 상위제약사의 타격이 크지만 정부와의 관계 등의 이유로 소송 참여 결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한 상위제약사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인한 피해는 감당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했을 때 소송 결정이 쉽지 않아 신중히 검토중이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상위제약사 소송 참여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 대다수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약사와 이야기를 해봐도 소송에 대해 부정적이다. 정부와의 관계 등을 고려하면 소송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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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깜짝 실적 이어 신약 신규매출로 4분기 높은 성장 기대
2011년 11월 08일 (화) 11:10:10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녹십자가 독감 백신의 매출 호조로 깜짝 3분기 매출을 보인데 이어 신약 신규매출 등으로 4분기에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이는 녹십자의 자체 신약인 신바로의 성공적인 출시 및 금년말 예정된 헌터증후군치료제 시판허가로 내년 영업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가 강행하고 있는 기등재의약품 일괄 인하에 따른 약가인하손실도 100~150억원에 불과해 타제약사에 비해 약가 규제 노출도가 적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예상치 크게 상회한 3분기 매출ㆍ영업이익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2,339억원을 기록해 2분기 15.5% 증가율에 비해 확연히 높아진 성장성을 보여줬다.

이는 웰빙제제와 백신제제가 각각 15.7%, 10.8% 증가한데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아타칸(고혈압치료제), LG생명과학의 유트로핀(성장호르몬) 등 신규매출효과로 상품이 400.4% 급증했기 때문이다.

다문, 수출 부문은 환율의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독감 백신의 매출 증대와 혈액 제제의 원가율 하락 그리고 R&D 투자의 감소(2010년 3분기 173억원 → 2011년3분기 120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해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호조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국내 혈장재고확대에 따른 혈액제제 원가구조 개선, 마진 높은 독감백신의 매출 확대, R&D비용의 감소(전년동기대비 56억원) 등에 따른 것이다.

녹십자는 “혈액, 백신제제 등 전 사업부문과 진단시약, 의료기기 자회사 등의 실적이 고루 성장했다.”며,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도 신약 신규매출 등으로 높은 성장 예상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녹십자의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이 예상하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3분기에 이어 아타칸, 유트로핀 등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도입제품의 매출 확대와 자체 신약인 신바로의 신규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4분기 매출액에 대해 “혈액 제제와 ETC 부분의 성장과 아타칸 등 도입 품목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2,0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혈액제제의 원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개선돼 4분기 영업이익도 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적십자와 6,160만 달러 규모의 혈액제제 공장건설 계약과 북미 혈액제제시장 진출 가시화, WHO PQ인증을 바탕으로 남미입찰시장(7,000~8,000만 달러 규모) 참여, 희귀병치료제 IDS(헌터증후군치료제) 품목허가 예상 등 긍정적인 요소가 남아있어 금년말 또는 내년 전망도 밝아 보인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3분기 영업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고 내년 독감백신 매출액이 수출확대로 크게 확대될 뿐만 아니라 자체 신약인 신바로의 성공적인 출시 및 금년말 예정된 헌터증후군치료제 시판허가로 내년 영업전망이 밝다.”며 “정부가 강행중인 약가인하에 대한 영향이 적은 것도 매력포인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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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탑5보다 2조 3000억여원 높아…셀트리온 영향 커

   
▲ 8월 말 제약ㆍ바이오 TOP5 시가총액 비교표
셀트리온 등 바이오 기업 TOP5 기업의 시가총액이 국내 제약사 TOP5 시가총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본지가 제약(동아제약, 유한양행, LG생명과학, 녹십자, 대웅제약) 및 바이오(셀트리온,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메디포스트, 알앤엘바이오, 테라젠이텍스) 상위 5개 기업의 8월말 시가총액을 비교ㆍ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바이오TOP5 8월말 시가총액은 셀트리온 5조4183억원, 테라젠이텍스 1949억원, 차바이오앤디오스텍 8552억원, 메디포스트 5661억원, 알앤엘바이오 5054억원으로 총7조 5399억원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경우 2010년 9월에는 시가총액이 2조원대였지만 2011년 8월말 현재 무려 5조4183억원으로 무려 3조 여원이 증가했다.

반면 제약 TOP5 8월말 시가총앤은 동아제약 1조1001억원, 녹십자 1조7147억원, 유한양행 1조3606억원, LG생명과학 6556억원, 대웅제약 4161억원으로 총 5조247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는 제약 TOP5 기업의 시가총액이 높았지만 최근 바이오의약품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음에 따라 2011년 제약 TOP5 기업의 시가총액을 역전한 것이다.

그동안 시가총액 추이를 살펴보면2009년 바이오 Top 5 시가총액은 1.3조로 제약의 25% 수준이었으며2010년 바이오 Top 5 시가총액은 2.5조로 제약의 50%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 8월말 현재 바이오 Top 5 시가총액은 7조5399억원으로 제약 TOP5 시가총액 5조2471억원에 비해 무려 2조2928억원 차이가 났다.

이같이 바이오TOP5 시가총액이 제약 TOP5 시가총액을 추월 한 것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출시 기대로 인한 시가총액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약산업의 약가 일괄인하 등 제도적인 문제와 미국발 신용 등급 강등 여파로 인한 주가 하락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HMC투자증권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그동안은 제약기업의 시가총액이 높았지만 올해 들어 역전한 상태”라며 “이는 셀트리온이 올해 초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로 시가총액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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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목 천연물신약…국내 품목허가ㆍ임상허가 건수 증가

생약ㆍ한약재 등을 이용한 천연물 신약이 제약산업에 있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약의 숫자가 크게 감소해 새로운 파이프라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효능이 예측 가능하고 부작용의 부담이 적으며 개발기간이 비교적 짧고 개발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천연물 신약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 해외 및 국내 천연물 신약의 흐름을 파악해 봤다.

▽미국ㆍEUㆍ일본 등 선진국서 집중육성
천연물 신약은 이미 미국ㆍEUㆍ일본 등 선진국에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우월적 제약기술을 바탕으로 정부가 국가차원에서 보완대체의학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천연물의약품 시장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 Botanical Drug Guidance제정을 운영하고 만성 및 난치성 질환 치료에 보완대책의학 연구를 통한 과학화와 근거에 입각한 다양한 연구와 치료활동을 장려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약 1억2,0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국립보완대체의학원 설립하고 안전성과 유효성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현재 우리나라, 일본 및 중국에 비해 천연물의약 관련 출원수가 적은 편이나, 향후 천연물의약 분야 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1980년대부터 꾸준히 천연물의약 관련 출원이 이루어져 왔으며 1990년대 중반이후 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의약 용도별로는 피부 질환 분야 출원이 전체출원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고 항미생물 활성 관련 질환(9%), 항암 및 암예방 관련 분야(8%)도 많이 출원됐으며 내분비 대사 관련 출원은 1990년대 말부터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중국의 경우 중의약을 정부 육성중점분야로 선정하고 현대화, 국제화를 기준으로 한 연구개발 강화 및 세계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EU는 종합 발전전략 계획을 세우고 국가간 경쟁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 역시 제약업체들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내 천연물신약 임상 해마다 증가 추세
천연물신약의 흐름은 국내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천연물 신약 임상시험 승인 건수는 2006년 7건에서 2010년 26건으로 증가했으며 2011년 상반기에는 9건이 승인됐다.

천연물 신약 품목허가도 최근 크게 증가했다. 2005년 SK케미칼의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정’이 국내 천연물 신약으로 허가 된 이후 2003년 구주제약의 ‘아피톡신주’, 2005년 동아제약 ‘스티렌정’까지 단 3건만 허가됐다.

하지만 2011년 상반기에는 녹십자의 ‘신바로캡슐’, 안국약품의 ‘시네츄라시럽’, 동아제약의 ‘모티리톤정’ 등 3개 품목이 허가 받아 국내 천연물신약은 총 6건으로 늘어났다.

아직까지 국내 신약개발 경험보유 제약사 극소수, 신약개발 성공경험 지휘자의 부재, 글로벌시장진입을 위한 마케팅 전문가의 부재가 신약개발을 위한 인프라의 부족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 프로젝트의 license-out이 늘어나고 있고 개발 중인 의약품도 시장성이 큰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하거나, 기술경쟁력이 있는 의약품이라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천연물의약품연구회 회장은 “천연물은 약의 시작이자 끝이다. 전세계적으로 화학의약품에서 다시 천연물로 오는게 흐름이다.”며 “아직까지 제도적인 장치 등 부족한게 많지만 서두른다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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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비용절감해도 수익성 떨어져, 국내제약 해외 진출 급선무”

외부 노출 시간 : 2011년 09월 15일 (목) 10:58:39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등으로 내수 품목의 수익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해외진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8월12일 국내 제약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이번 약가제도 개편을 통해 평균 17% 약가인하를 꾀하고 있는데 현재 제약업체의 영업이익률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평균 17% 약가인하는 제약업체의 비용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내수 품목의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계 및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약가인하 등의 어려운 국내시장여건을 이겨내기 위해선 반드시 수출 등 해외 진출이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국내 상위 업체의 경우 약가인하의 영향을 영세 업체의 퇴출로 인한 점유율 확대로 어느정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영세 업체의 자연도태 등 제약업 구조조정에 따른 상위업체 점유율 확대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져 수출 등 해외 진출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또한 의약품 메이저 시장인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을 해야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지금까지 국내 제약사의 주된 수출 지역은 해외 대형 제약사가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특허가 없어 제네릭 출시가 용이한 지역으로 중남미, 아시아, 중동 등이었다.

이들 지역은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20% 수준에 불과하며 따라서 세계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유렵과 미국 시장에 출시해야 된다는 것.

대우증권 권재현 애널리스트는 “국내 제약사가 메이저 시장에 진출하면 시장이 국내 보다 70배 크기 때문에 연간 수출 1000억원 이상의 수퍼 블록 버스터 의약품 출현도 가능할 전망이다.”며 “한미약품의 아모잘탄, 녹십자의 독감백신, SK케미칼의 SID-530 등은 향후 5년 안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 역시 해외진출의 중요성을 이미 알고 있고 상위 제약사들은 이미 플랜을 다 세웠을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 하기 위해서는 높은 퀄리티의 약 뿐만 아니라 시설, 운영능력, 생산능력 등이 필수다”고 말했다.

한편 의약품 수지는 계속해서 적자상태다. 2010년 의약품 수출 총액은 12억달러, 수입은 39억달러로 27억달러 의약품 무역적자가 발생했으며 2011년 3월 한달간 의약품 무역적자도 2.7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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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달 애널 “선별지원은 긍정적…투자증대 등 목표달성 어려워”

2011년 09월 02일 (금) 09:50:57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최근 범의약단체들이 공동성명 등을 통해 정부 약가인하정책을 비판한 가운데 증권계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약가인하정책을 두고 “2006년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방안’ 데자뷰를 보는 듯하다.”며 “하지만 이번 조치는 훨씬 강력한 조치이며 R&D 투자 증대 등 정책 목표 달성을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2006년 ‘약제비 적정화 방안’ 데자뷰
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및 선진화’ 방안을 ‘2006년 약제비 적정화 “정부의 약가 인하 방안’의 데자뷰’라고 표현했다.

실제 주요 업체의 주가를 살펴봐도 5년전과 유사한데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은 종근당의 주가 하락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약가 인하 가능성이 낮은 혈액 및 백신 매출 비중이 큰 녹십자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하지만 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약가 인하 발표 이후 제약업종의 부진과 주요 업체의 주가 등락률은 지난 2006년과 유사하지만 향후 주가 흐름은 예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6년에는 제약업종의 약가 인하 발표 이후 4개월 부진하다 연말에는 회복했으나 올해는 수익률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

이는 2006년 당시 국내 제약 시장이 높은 성장을 하고 있어 정책 영향을 성장성으로 상쇄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성장성이 둔화돼 예전과 다른 제약업 환경이라는 설명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2006년에는 5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으나 이번 개편에서는 내년 3월 일괄 인하를 목표로 하고 있고, 특허만료 1년 후 추가 약가 인하를 감안하면 약가 인하 폭도 이번이 훨씬 더 크다.”고 우려했다.

▽ R&D투자증대ㆍ연구개발 투자 비율15% 목표 쉽지않아
뿐만 아니라 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이번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세 업체 정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선별적 지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혁신형 제약기업에 포함되는 상위 업체의 실적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 R&D투자증대ㆍ연구개발 투자 비율 15%라는 두가지 정책 목표 달성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위 7대 제약 업체의 연구개발 추이를 살펴보면 2004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이 7.7%에서 2010년 10.0%로 2.3%p 높아지는데 6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배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원안대로 시행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불확실성 증대와 시행 후 감익 우려로 제약업종에 대한 보수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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