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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26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레드오션’ 되나
신약만 3개 경쟁 과열 양상…차별화된 경쟁력 필요

최근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신약 ‘제피드’가 허가됨에 따라 발기부전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동아제약의 ‘자이데나정’, 에스케이케미칼의 ‘엠빅스정’에 이어 국내 세번째로 개발된 경구용 발기부전치료제로써 향후 치열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예고했다.

특히 내년 5월에는 발기부전치료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비아그라’ 특허가 만료, 비아그라 복제약까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이 성장하고는 있지만 복제약까지 대량 출시된다면 큰 수익창출은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발기부전약 음성시장이 더 크게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중외제약에 이어 내년 비아그라 특허 만료 후 제네릭까지 출시되면 시장전망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미 잘 알려진 시장에 경쟁업체가 많아진다는 것은 ‘레드오션’, 즉 수익성에 대한 전망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국내제약사들은 해외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실제 동아제약에서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를 중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을 돌파구로 삼았으며 중외제약은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와 연계해 싱가폴ㆍ말레이시아ㆍ태국ㆍ베트남ㆍ필리핀 등 현재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6개국에 대한 발매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화이자의 ‘비아그라’를 비롯해 릴리의 ‘시알리스’, 바이엘의 ‘레비트라’ 등 다국적 제약사 제품과의 경쟁이 남아 있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 한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존 제품과 다른 경쟁력이 필요하다. 또한 음성시장으로 퍼진 발기부전치료제를 다시 양지로 끌어올리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우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확실한 경쟁력이 없다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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