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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잠재우지 못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 팍스넷뉴스

1분기 발기약 처방액, 전년比 6.4% 증가…팔팔·구구·센돔 등 복제약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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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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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 뿐만 아니라 자사의약품 처방받아 매출 늘리는 마케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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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제품 사진 <사진출처=한국릴리>
(서울=포커스뉴스)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의 특허가 만료되면서 지난 4일 150여개의 복제약이 출시된 가운데 제약사들간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시알리스 복제약을 출시한 제약사 영업사원이 병원을 찾아가 “시알리스 복제약 OOO 주세요”라며 자사 제품 처방을 요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영업사원은 환자인척 병원을 찾아 자사 제품 처방을 요구하는가 하면, 영업사원임을 밝히고 자사 제품 처방을 부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업사원들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자사 제품의 매출을 늘리는 동시에, 부족한 샘플확보, 약국 및 도매상에 깔아놓은 의약품 소진 등을 위한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심지어 여자 영업사원이 병원을 찾아가 “친척에게 선물을 하려고 한다”며 자사 제품 처방을 부탁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A제약사 영업사원은 “제약사들이 영업사원을 동원해 자사 제품 처방실적을 높이는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며 “앞서 비아그라 복제약 시장에서도 이 같은 마케팅이 이뤄졌다.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마케팅 전략이 영업지점, 개인에 따라 이뤄지기도 하지만 회사차원에서 지시가 내려와 전사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B제약사 관계자 역시 “제약사 내부 규정이 엄격해지면서 의사들에게 소개하고 나눠줄 샘플 확보를 위해 이뤄지기도 하고, 처방된 의약품의 실적도 올라가게 된다”며 “시알리스 복제약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제약사에서 이런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시알리스 복제약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못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알리스 복제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온갖 ‘꼼수’가 다 동원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십개의 제약사들이 시알리스 복제약을 출시하면서 이들은 ‘최저가 출시’ 등 치열한 가격경쟁도 펼쳐지고 있다.

시알리스 오리지널의 가격(약국공급가 기준)은 20㎎ 1만6000원, 10㎎ 1만3000원, 5㎎ 5000원 수준이다. 

하지만 복제약의 경우 20㎎ 3000원대, 10㎎ 2000원대, 5㎎ 1000원대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심지어 A중소제약사는 20㎎을 1500원(소비자 권장가격 기준)까지 내리는가 하면, B제약사는 5㎎을 800원 후반대로 책정한 곳도 있었다.

C제약사 관계자는 “시알리스 복제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도 오리지널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가격이 너무 내려가다보니 제약사 입장에서도 남는 것이 거의 없다. ‘요란한 잔치에 먹을게 없다’고 시알리스 복제약 시장이 그런 형국이다”고 말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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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 유명 포털사이트서 제피드 관련 노골적 질문ㆍ답변

외부 노출 시간 : 2011년 12월 12일 (월) 11:21:23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최근 중외제약 ‘제피드’ 판촉을 위해 영업사원이 환자로 위장하고 자사 약 판촉행위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온라인 마케팅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이는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JW중외제약 직원이 쓴 글로 추정되는 질문 및 답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본지가 국내 포털사이트 등을 조사한 결과 한 유명 포털사이트에는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요, 부작용이 없던데 이유가 뭐죠?’, ‘중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 어디서 구입 가능한가요?’ 등 JW중외제약 직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질문들이 게시돼 있다.

이에 대한 답변 역시 ‘제피드’를 노골적으로 홍보하는 글이 게시돼 있어 JW중외제약이 ‘제피드’ 홍보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알바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 부작용이 없던데 이유가 뭐죠’라는 비슷한 제목으로 질문이 계속 올라오는가 하면 질문 내용도 대동소이해 더욱 의심을 사고 있다.

질문 내용을 살펴보면 “제피드라는 약이요 발기부전치료제라고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새로 나온 약이라길래 낼름 먹어봤었죠. 신기하게 머리 아픈게 없더라고요? 이 발기부전치료제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라며 노골적으로 ‘제피드’를 홍보하고 있었다.

이 같이 노골적인 ‘제피드’ 온라인 마케팅이 이뤄지자 한 네티즌은 “제피드 노출을 올리기 위한 회사방침 같습니다. 너무 노골적인 것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라며 지적했다.

한편 중외제약 ‘제피드’는 영업사원이 환자로 방문, 해당 약 판촉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JW중외제약) 처방을 원하는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원의를 방문한 이 환자들은 다른약 처방을 권해도 JW중외제약의 ‘제피드’ 처방 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영업사원을 환자로 둔갑시켜 마케팅을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JW중외제약 측은 “그런 마케팅을 한 적이 없다.”며 이를 전면 부인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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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 중외 제피드 처방 고집…개원가, 마케팅 의혹 제기

외부 노출 시간 : 2011년 11월 30일 (수) 11:48:39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최근 개원가에 JW중외제약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 처방만 고집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중외제약 영업사원이 환자로 방문, 해당 약 판촉행위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0일 의사커뮤니티 닥플에 따르면 1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은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JW중외제약) 처방을 원하는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개원의를 방문한 이 환자들은 다른약 처방을 권해도 JW중외제약의 ‘제피드’ 처방 만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다른 친구가 먹으니 제피드가 좋다더라.”, “(제피드를 보여주며) 이게 최고라고 하더라. 처방해 달라.”, “(의사가 다른 약 처방을 권해도) 무조건 제피드를 달라.”고 말하며 제피드 처방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개원가에서는 영업사원을 환자로 둔갑시켜 마케팅을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A 개원의는 “2 일 전 인천에 왔었다. 제피드 파트 직원이 아니고 다른 파트 20~30대 연령의 중외제약 사원이 와서 다른 사람 쓸 것 처방해달라고 부탁했다.”며, “물론 처방은 안했다. 이런 일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면 회사 자체에서 일부러 판촉 및 판매량 증대 마케팅에 의사를 교묘하게 이용하려는 정책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B 개원의는 “30대 젊은 사람이 말쑥하게 차려입고 퇴근 무렵에 나타나 ‘제피드’ 처방을 요구하더라. 다른 약도 있는데 중외제약의 ‘제피드’만 고집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피드’ 처방을 원하는 환자가 비슷한 시기에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개원가는 영업사원의 새로운 마케팅 수법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C 개원의는 “지금 닥플을 보면 이런 사례가 많은 것 같다. 비슷한 시기에 전국적으로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중외제약의 영업사원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제피드(성분명 아바나필)’는 지난달 19일 출시했으며 17호 국산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이 제품은 약효가 최대 15분만에 나타나면서도 안면홍조, 두통 등의 부작용 발현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JW중외제약은 발기부전치료제 주력 시장인 비뇨기과를 적극 공략하는 동시에 내과, 가정의학과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2015년까지 제피드를 연매출 300억원의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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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사 공동 ‘특허무효소송’ 제기 가능성 커

외부 노출 시간 : 2011년 09월 14일 (수) 10:35:00
민승기 기자 a1382a@hanmail.net
물질특허 만료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비아그라의 복제약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내년 출시를 위한 국내 제약사들과 화이자의 특허분쟁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화이자의 비아그라 물질특허는 내년 5월 17일에 만료되고 남성발기부전 질환 대상의 용도특허는 2014년 5월 13일로 아직 기한이 남아있는 상태다.

하지만 대웅제약, CJ제일제당, 한미약품 등 약 20여곳 제약사들은 물질특허 만료 즉시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특허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 미국 비아그아 특허 소송에선 화이자 ‘승’
특히 화이자는 미국 소재 테바 파마슈티컬스(Teva Pharmaceuticals USA)를 상대로 버지니아 동부지방법원에 낸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소해 유리한 고지에 서있다.

화이자에 따르면 이 소송에 대해 동부지방법원은 테바가 오는 2019년 만료되는 비아그라의 용도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따라서 테바는 항소의 여지는 있지만 2019년까지 비아그라 제네릭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화이자 관계자는 “테바를 상대로 한 특허소송에서는 비아그라의 용도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을 받았다”며 “국내에서도 용도특허가 보호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 국내제약사 공동 ‘특허무효소송’ 제기 가능성 커
비아그라 복제약 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들은 제품출시에 앞서 공동으로 특허무효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실제 국내 제약사들은 GSK의 햅세라, 화이자의 ‘리피토’ 등 복제약 출시를 위해 공동으로 특허무효소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아직까지 진행되고 있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비아그라 복제약을 내년 출시하기 위해서는 용도특허를 무효화 시켜야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미국내 특허침해 판결이 국내에 어떤 영향을 줄 지 모르지만 국내제약사들은 회사차원에서 특허무효소송을 고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 관계자는 “미국내 판결이 참고는 될 수 있지만 판결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특허와 국내특허는 서로 다르며 특허무효소송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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