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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패소한 가운데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상대로 한 주주소송이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중·대형 법무법인들이 집단소송에 참여할 에볼루스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하고 있다. 주주소송에 나서겠다고 밝힌 법무법인은 ▲브라가 이글 앤 스콰이어(Bragar Eagel & Squire) ▲로위 다넨버그(Lowey Dannenberg) ▲샬(The Schall Law) ▲파루키앤드파루키(Faruqi & Faruq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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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오전 법원 행정명령 집행중지에도 메디톡스 허가취소 청문회 일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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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메디톡스·휴젤 등 저가 보툴리눔 톡신 구하기 어려워”
ⓒ게티이미지/이매진스 photo@focus.kr |
또 다른 피부과 개원의는 “최근들어 메디톡신, 보툴렉스 등을 개발한 국내 기업들이 대량 주문이 아니면 안주는 분위기다”며 “국내 저가 보툴리눔 톡신이 해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판매단가가 싼 국내보다 해외 비중을 늘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공장을 늘리지 않는 이상 생산량은 정해져 있다”며 “생산량은 정해져 있는데 해외 수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국내에 공급될 물량까지 해외로 보내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개발사들은 품질가격 경쟁 영향으로 글로벌 수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에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다소 물량이 다소 부족해진 것은 맞다”면서도 “개원가에서 주장하는 ‘비싸게 팔리는 해외수출을 위해 국내 공급을 줄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공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제3공장 증설을 진행중이다”며 “KGMP(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생산가동이 이뤄질 것 같다.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젤 관계자 역시 “올해 초 자사 보툴리눔 톡신도 다소 공급이 부족했지만 올해 4월부터 KGMP 인증을 받은 신공장이 운영하고 있다”며 “신공장에서의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게 됐고, 향후 충분한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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