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한미약품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에 대한 권리를 반환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임상 참여 환자를 배려하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노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에페글레나타이드 글로벌 임상3상을 포기할 경우 피해는 고스란히 임상 참여 환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모집된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 참여 환자는 무려 5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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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임상 참여 환자 볼모로 권리 반환통보? - 팍스넷뉴스

5000여명 환자 모집 완료…업계 "임상 중 권리반환, 무책임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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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한미 당뇨신약 권리반환..."손배소송 검토" - 팍스넷뉴스

CEO 교체 후 당뇨 연구 중단…계약금 2643억 반환의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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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해지 통보 29일 오후7시께 받아

30일 오전 8시30분께 거래소 직접 방문


(서울=포커스뉴스) “베링거인겔하임과의 라이선스 계약해지에 대한 공시가 다소 지연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의도적이거나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다”

한미약품은 최근 불거진 ‘중대계약 해지 지연공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2일 오전 긴급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계약해지에 대한 공시가 장 개장전에 되지 않은 것은 절차상의 이유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는 아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장 마감 이후인 오후 4시50분 미국 제넨텍에 1조원 상당의 표적 항암제를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를 올렸다.

이 같은 호재로 일부 투자자들은 다음날 오전 장 개장 이후 한미약품 주식을 매수했다.

그러나 같은날 오전 9시30분께 ‘BI에 기술 이전한 항암신약 ‘올무티닙’ 계약이 철회됐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게 됐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장마감 전에 공시를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늦장 공시 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한미약품 측은 “회사가 BI의 라이선스 반환 통보를 받은 시점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6분이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를 그 다음날인 30일 오전 9시30분에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 전날 제넨텍과의 기술 수출 계약이 장마감 이후인 오후 4시30분께 이뤄졌다”며 “제넨텍과의 호재성 공시 이후 BI측에서 계약해지 통보 메일이 왔고, 사안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음날 오전 8시30분경 직원이 직접 증권거래소에 방문했고, 검토를 거쳐 장 개장 이후인 9시30분경 공시가 이뤄진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 부사장은 “전자공시시스템에 회사가 공시를 입력하더라도, 증권거래소 담당자 승인해야 한다”며 “계약해지에 대한 공시는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직접 찾아가 공시절차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절차상의 이유로 장 개장 이후인 9시30분께 공시를 하게됐다”며 “장 개장 이전에 공시가 이뤄지지 않은 점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의도적이거나 다른 이유에 있어 지연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BI 계약 철회와 올무티닙 부작용에 대한 공식입장도 밝혔다.

김 부사장은 “올무티닙의 글로벌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 과정에서 독성표피괴사용해(TEN)와 한건의 스티븐스존스증후군(SJS) 사례가 발생했다”며 “이는 예측이 어렵고 위중한 중대 이상반응이지만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약제에서도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미 회사측은 해당 부작용을 인지하고 안전성 이슈에 대한 추가 분석과 평가를 진행해왔고, 이에 대한 내용을 연구자/의사, 관계당국과 공유하고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관순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울먹이며 “올무티닙 많은 애착 갖고 있다. 이 약은 글로벌 퍼스트인클라스이며, 타사의 의약품(타그리소)보다 먼저 임상 들어갔다. 많은 애착을 갖고 개발한 약물이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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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독성 부작용 등으로 사망 사례 한 케이스 발생...중증 피부독성 부작용 발생키도

한달 전, 해외학회 임상 발표 돌연 취소 등 권리 포기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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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내성표적 폐암신약 올리타 제품. <사진출처=한미약품>


(서울=포커스뉴스) 베링거인겔하임이 한미약품의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키로 결정했다. 


한미약품은 30일 공시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고,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폐암치료제에서 발현되는 내성을 극복한 올무티닙은 작년 7월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총 7억3000만달러(약 8056억원) 규모에 한국과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세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무티닙의 전세계 판권(한국, 중국 제외)을 라이선스한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올무티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ELUXA) 계획을 발표하는 등 개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었지만 갑자기 올무티닙의 권리를 반환키로 결정한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거는 올무티닙의 권리 반환 결정의 이유에 대해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 및 폐암혁신치료제의 최근 동향, 폐암치료제에 대한 자사의 비전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무티닙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했고, 부작용이 적은 경쟁 의약품과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것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반면, 경쟁 의약품인 타그리소의 경우 부작용이 기존에 1차치료제로 사용하던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올무티닙을 사용한 환자 중 일부에서 심각한 피부독성 부작용이 발생했고, 사망자 사례도 1케이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명주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올리타의 항암 효과는 경쟁의약품과 비교해서 떨어지지 않지만 부작용 문제에서는 조금 부족한 것이 있었다”며 “실제 올리타를 사용한 환자 중에서 피부 독성으로 인해 사망한 사례가 한 케이스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슨 약이든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사망 사례 한 케이스로 인해 계약은 취소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작용 뿐만 아니라 다른 임상데이터, 시장 경쟁성 등 다양하게 검토하지 않았겠느냐”고 추측했다.


또 다른 교수는 올무티닙 권리 반환이 이미 한달 전부터 조짐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강진형 가톨릭대 의대 종양내과 교수는 “세계폐암학회 등 해외 학회에서의 올무티닙 임상스터디 발표가 한달 전부터 하나 둘씩 취소가 되더라”며 “갑자기 발표가 취소되자 다들 이상하게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베링거인겔하임이 올무티닙 권리를 반환한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면서도 “갑작스럽게 임상시험 발표가 취소되고 권리를 반환하는 것은 1년동안 임상데이터 등을 분석하고 진행한 결과, 한미약품의 약물에 대한 판단이 달라진 것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추측했다.


한편, 올무티닙 권리반환을 결정한 베링거인겔하임의 항암제 용 바스(Jorg Barth) 부사장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을 공동 개발하는 과정에서 한미가 보여준 협력과 헌신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현재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 안의 건실한 후보물질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열 내 최고 (best-in-class) 수준의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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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http://www.focus.kr/view.php?key=2016093000114521696&sub_gdnum=287)


Posted by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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